갑작스런 블루스크린, 알 수 없는 시스템 오류.
"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" 싶은 순간, 복원 지점이 필요합니다.
윈도우에는 이런 위기 상황에 대비한 기능이 있습니다. 바로 '복원 지점'입니다.
이 기능을 활용하면 시스템 설정이나 파일을 일부 변경하기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, 업데이트나 드라이버 설치 후 발생하는 오류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많은 사용자가 이 기능을 잘 모르거나 막상 필요할 때 설정이 되어 있지 않아 복구에 실패하곤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복원 지점이 뭔지부터, 생성∙관리∙복원 방법까지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설명드릴게요.
복원 지점이란? 왜 필요한가?
복원 지점은 말 그대로 컴퓨터의 현재 상태를 저장해두는 기능입니다.
윈도우 운영체제는 중요한 시스템 변경 전, 자동 또는 수동으로 이 복원 지점을 만들어 두었다가 문제가 생기면 해당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.
- 프로그램 설치 후 갑자기 오류가 생겼을 때
- 윈도우 업데이트 후 속도가 느려졌을 때
- 드라이버 변경 이후 부팅이 안될 때
윈도우 복원 지점 만드는 방법 (윈도우 10/11)
- 시작 메뉴에서 '복원 지점 만들기' 검색 → 실행
- '시스템 속성' 창의 [시스템 보호] 탭으로 이동
- 복원 지점을 만들고 싶은 드라이브(C:) 선택 → [구성] 클릭
- '시스템 보호 사용'에 체크하고 최대 사용량 (5~10%) 설정 → [확인]
- 이제 [만들기] 버튼을 눌러 복원 지점을 직접 생성할 수 있습니다.
복원 지점 자동 생성 설정
복원 지점은 윈도우가 알아서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동 생성을 비활성화해둔 경우가 많습니다.
- 제어판 > 시스템 > 시스템 보호에서
- '시스템 보호 사용' 상태인지 꼭 확인하세요.
기존 복원 지점 삭제 및 관리
복원 지점은 하드디스크 공간을 차지합니다. 관리가 안되면 디스크 용량이 부족해 질 수 있죠.
오류 발생 시 복원 지점으로 복구하는 방법
문제가 생겼다면 다음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.
- 시작 메뉴 검색창 → '복원' 입력
- [시스템 복원] 클릭 → [다음]
- 원하는 복원 지점 선택 → [다음] → [마침]
자동 재부팅 후 복원이 시작되며 완료되면 예전 설정 상태로 돌아갑니다.
파일은 그대로 두고 설정, 레지스트리, 드라이버 정보 등만 복구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: 복원 지점 만들기 전에 프로그램 설치를 잊었어요. 되돌릴 수 없나요?
A: 불가능합니다. 복원 지점은 사후 생성이 아닌 사전 예방 개념입니다.
Q: 내 문서나 사진도 같이 복구되나요?
A: 복원 지점은 개인 파일은 영향을 주지 않고 시스템만 복원합니다.
Q: 복원 지점은 몇 개까지 만들 수 있나요?
A: 저장 공간 설정량에 따라 다르며, 오래된 복원 지점부터 자동 삭제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