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예전엔 전원 누르면 바로 켜졌는데…”
언제부터인가 부팅이 2~3분씩 걸리는 PC. 이유는 다양하지만, 의외로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부팅 지연의 대표적인 원인부터, 시작 프로그램 정리, 디스크 최적화, 윈도우 리셋 방법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를 알아보겠습니다.
1. 갑자기 부팅이 느려졌다면,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
PC 속도 저하의 원인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.
- 자동 시작 프로그램 과다 실행
- 디스크 최적화 미진
- 백신 실시간 검사 또는 윈도우 업데이트 충돌
특히 ‘작업 관리자’에서 CPU나 디스크 사용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, 부팅 지연의 주범이 명확해집니다. 가장 먼저 간단한 점검부터 차근차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요약 정리
- 작업 관리자(Ctrl+Shift+Esc)로 원인 탐색
- 백신/업데이트/시작 프로그램 순으로 점검
2. 시작 프로그램만 정리해도 부팅 속도가 달라집니다
불필요한 자동 실행 프로그램은 부팅 시간을 늘리는 주된 원인입니다.
- 작업 관리자 → 시작 프로그램 탭 진입
-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 ‘사용 안 함’ 설정
- 이름 모르는 고사용률 항목은 구글 검색 후 판단
예: Zoom, OneDrive, Discord 등의 클라우드/커뮤니케이션 앱은 필요할 때만 수동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요약 정리
- 자주 쓰지 않는 앱은 ‘사용 안 함’
- 클라우드/보안 앱은 점검 필수
3. 디스크 상태와 드라이버도 점검해야 합니다
하드디스크(HDD)를 사용하는 경우, 조각 모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SSD 사용자라면 ‘자동 최적화’가 잘 작동 중인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.
- 시작 → 디스크 조각 모음 또는 최적화 검색
- SSD는 자동 최적화 주기 확인
- HDD는 ‘지금 최적화’ 실행
- 장치 관리자 → 드라이버 상태도 확인
요약 정리
- SSD는 설정 점검, HDD는 수동 정리 필요
- 그래픽/칩셋 드라이버는 최신 유지
4. 너무 느리면 윈도우 초기화를 고려하세요
‘이 PC 초기화’는 포맷과 비슷하지만 파일 유지가 가능합니다.
- 설정 → 시스템 → 복구 → 이 PC 초기화
- 앱만 제거하거나 전체 초기화 선택 가능
- 드라이버 오류, 악성 코드, 설정 꼬임 문제까지 정리 가능
요약 정리
- 간단한 리셋으로 새 PC처럼 만들 수 있음
- 설치된 앱 목록은 백업해두는 것이 좋음
5. 신뢰할 수 있는 최적화 도구를 활용해보세요
모든 사용자가 수동 설정에 익숙한 것은 아닙니다.
이럴 땐 검증된 무료 도구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- CCleaner: 캐시 삭제, 불필요한 시작 항목 관리
- Glary Utilities: 한 번에 전체 정리 가능
- 단, 고급 설정은 피하고 기본 기능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
요약 정리
- 도구는 보조 수단일 뿐, 과신은 금물
- 자동 기능 위주로만 사용 권장
결론
PC 부팅이 느려졌다면, 가장 먼저 시작 프로그램과 디스크 상태부터 확인해보세요.
많은 경우 단순한 설정만으로도 속도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.
굳이 포맷하지 않아도, 오늘 안내한 5단계만 적용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.
지금 바로 한 단계씩 점검해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