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왜 아이폰 배터리는 빨리 닳을까?
아이폰을 쓰다 보면 유독 배터리가 빨리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. 실제로 2023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이 '배터리 소모 속도'를 가장 큰 불만 요소로 꼽았다는 설문도 있습니다. 분명히 100%였는데, 몇 시간 지나지 않아 30% 아래로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죠. 특히 최신 기종이 아닌 경우에는 더 크게 체감됩니다.
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 첫째, 화면 밝기나 앱 백그라운드 동작 같은 설정이 최적화되지 않았을 때. 둘째, iOS 업데이트 후 설정이 초기화되며 배터리 소모가 증가할 수 있고, 셋째는 사용 습관 자체가 배터리를 많이 쓰는 방향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입니다.
다행히도, 간단한 설정 몇 가지만 바꾸면 배터리 지속시간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.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.
2. 설정 하나로 배터리 오래 쓰는 핵심 팁
가장 먼저 바꿔야 할 설정은 바로 “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끄기”입니다.
이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데이터를 갱신하거나 알림을 받아오도록 하는 설정입니다. 하지만 실제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도 계속해서 배터리를 소비하는 주범이 되곤 합니다.
설정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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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정 앱 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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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 >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선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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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 끄기 또는 필요한 앱만 선택하여 제한
이 설정 하나만 바꿔도 배터리 소모가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. 실제로 이 설정을 변경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'하루 한 번 이상 충전하던 것이 1.5일로 늘었다'는 후기가 많습니다. 특히 소셜미디어, 뉴스 앱, 배달 앱 등은 꼭 수동으로 제한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3. 아이폰 배터리 절약 추가 설정 5가지
‘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’ 외에도 아래 5가지 설정을 함께 조정하면 하루 종일 넉넉하게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1. 자동 밝기 켜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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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정 > 손쉬운 사용 >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> 자동 밝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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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가 조절돼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줍니다.
2. 위치 서비스 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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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정 > 개인정보 보호 > 위치 서비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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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항상 허용’되어 있는 앱은 ‘앱 사용 중에만’으로 변경합니다.
3. 푸시 알림 최소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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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정 > 알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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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앱의 실시간 알림이 필요하지 않다면, 선택적으로 꺼주세요. 특히 쇼핑, 커뮤니티 앱 등은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.
4. 자동 잠금 시간 짧게 설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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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정 > 디스플레이 및 밝기 > 자동 잠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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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30초’ 또는 ‘1분’으로 설정하면 화면이 오래 켜져 있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.
5. iCloud 백업 자동화 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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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정 > Apple ID > iCloud > iCloud 백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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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업이 자주 진행되면 데이터 전송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큽니다. 필요할 때 수동으로 백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4. 배터리 오래 쓰는 생활 습관 3가지
설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‘사용 습관’입니다. 다음 3가지를 꾸준히 실천하면 배터리 수명도 함께 늘어납니다.
1. 100%까지 충전, 0%까지 방전은 피하기
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충·완방을 반복할수록 수명이 줄어듭니다. 20~80%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
2. 앱을 계속 종료하지 않기
iOS는 메모리 관리가 뛰어나 앱을 계속 꺼주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배터리를 쓸 수 있습니다. 자주 쓰는 앱은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.
3. 저전력 모드 적극 활용하기
배터리가 40% 이하일 땐 설정 > 배터리 > 저전력 모드를 수동으로 켜주세요. 메일 수신, 시각효과 등이 제한되어 사용 시간이 늘어납니다.
5. 이렇게만 바꿔도 하루는 넉넉하게!
아이폰은 설정 몇 가지만 바꿔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배터리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오늘 당장 ‘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’을 꺼보고, 위치 서비스와 화면 밝기도 조정해보세요.
기술보다 습관이 배터리를 오래 쓰는 진짜 비법이라는 걸 느끼게 되실 겁니다. 예를 들어, 저전력 모드를 자주 켜는 것만으로도 하루 사용 시간이 평균 2~3시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
한 번 바꾸면 매일이 편해지고, 하루가 길어집니다!
